인천시, 2024년까지 546억원 들여 도시 침수 대비 ‘스마트 하수도’ 구축 추진
인천시, 2024년까지 546억원 들여 도시 침수 대비 ‘스마트 하수도’ 구축 추진
  •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 입력   2021. 09. 28   오후 4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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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오는 2024년까지 546억원을 투입해 도시 침수를 대비한 ‘스마트 하수도’를 구축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시간당 100㎜에 달하는 집중 호우로 인천시내 31곳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침수피해가 반복하고 있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게릴라성 호우와 하수관로 노후화를 침수 피해 원인으로 보고, 관련 대책을 마련했지만 정작 하수관거의 정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시 침수 발생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546억원 규모의 ‘스마트 하수도 구축 선도사업(도시침수 대응)’을 추진해왔다. 시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이 사업비 중 382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상태다.

스마트 하수도 구축 사업은 강우 변화에 따른 하수관로 수위와 유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이다. 도시침수 해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강우현상 변화에 따른 침수 예측을 하며, 위험지역 내 빗물펌프장·방류수문 등 시설물의 자동운전 체계를 만들어 도시침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예방형 대응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침수해석 결과에 따라 우회관로·빗물펌프장·우수저류지 등 종전 시설과 연계한 대응시설물 구축도 추진한다. 강우량계 4개과 유량계 45개, 수위계 1천149개 등의 계측장비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시는 빗물펌프장은 국지적 호우로 유입량이 급격히 증가하면 자동으로 펌프를 가동해 수위를 낮추거나, 방류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거나 배수 능력이 떨어질 때 빠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빗물펌프장과 우수관로 등 침수대응 시설간 연결관로를 설치해 우회배수 기능도 갖춘다.

시는 곧 이 같은 스마트 하수관로 시스템 구축에 대해 군·구에 의견을 듣는다. 또 내년부터 사업지역 분석 등을 통해 시범지역 선정을 비롯해 이를 위한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유훈수 환경국장은 “국가 정책사업인 그린뉴딜 사업 취지에 맞게 하수도에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해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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