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학ㆍ일반부 미개최 관련 靑 국민청원 잇따라
전국체전 대학ㆍ일반부 미개최 관련 靑 국민청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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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들 “고등부만 개최는 불공평…생계걸린 대학ㆍ일반부 열려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고등부만 개최하는 제102회 전국체전에 반대하며 대학 일반부 정상 개최를 요청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청와대 홈페이지 화면 캡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로 오는 10월 8일 개막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를 고등부만 개최키로 결정한데 따른 반발이 확산(경기일보 23일자 17면ㆍ24일자 1면)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ㆍ일반부의 개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전인 지난 17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제102회 전국체전을 입시 성적 반영 등을 고려해 고등부 47개 종목만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국체전에 대비해 무더위를 이겨내며 시ㆍ도 대표 선발전을 거쳐 강화훈련을 쌓던 경기도를 비롯한 각 시ㆍ도의 해당 부별 선수ㆍ지도자들은 “이미 대부분 진로가 결정된 고등부보다 실업팀 진출과 연봉 협상 등 미래가 걸려있는 대학ㆍ일반부 경기가 분산 개최로라도 치러져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같은 일선 선수ㆍ지도자들의 요구는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이어져 26일 현재 4건의 글이 올라있는 상태다.

17일 가장 먼저 글을 올린 ‘2021 전국체전 열려야 합니다’ 청원인은 “계속 이렇게 (대회가)안 열린다면 우리나라 스포츠는 발전이 더뎌 질 것입니다. 또 실업팀 선수들도 어떻게 보면 직장인입니다. 만약 체전이 또 열리지 않는다면 실업팀 선수들은 직장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제일 중요한 체전이 열리지 않으면 실업팀 선수들은 뭐해 먹고 살아야 합니까”라며 개최를 호소했다.

또 ‘102회 전국체전 경기 대폭축소에 반대합니다’라는 글의 청원인은 “코로나의 확산세가 위험한 것은 알고있으나 그렇다고 고등부만 치른다는것은 부당한 처사이며 민주적이지 않은 결정입니다. 입시를 이유로 고등부만 기회를 준다는데 전국체전을 위해 준비한 모든 선수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며 선수들 모두가 경기를 치뤄야하는 이유와 명분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라며 공평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반쪽(고등부만) 전국체전 정상 개최 요청합니다’라는 청원과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취소’라는 청원에서도 청원인들은 2년 연속 전국체전 미개최에 따른 전문체육의 위축과 대학ㆍ일반부 선수들의 진로 및 생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개최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 체육계 한 인사는 “방역 당국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스포츠계 선수ㆍ지도자의 입장을 전혀 반영되지 않은데 따른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침묵만 하지 말고 적극 나서 문제 해결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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