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불펜 난조에 ‘가을야구’ 진출 험로 예고
SSG 랜더스, 불펜 난조에 ‘가을야구’ 진출 험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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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붕괴에 따른 잦은 등판으로 과부하…리그 최다 20블론세이브 ‘불명예’

올 시즌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SSG 랜더스가‘가을야구’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불펜 마운드의 난조로 험로가 예상된다.

지난 22일까지 SSG는 53승 8무 54패(승률 0.495)로 7위에 머물러 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NC, 키움과의 격차는 0.5게임에 불과하지만 지난 6월 8일까지 리그 선두를 질주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한 때 선두를 달리던 SSG가 가을야구 진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건 토종 선발인 문승원ㆍ박종훈의 부상 이탈, 아티 르위키의 부상 퇴출, 대체 외국인선수 샘 가빌리오의 부진 등이 주된 원인이다. 이로 인해 불펜진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팀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SSG 불펜진은 22일까지 475.2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은 4.90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했지만 블론세이브도 20회로 리그에서 가장 많고, 평균자책점도 리그 7위로 저조하다. 승계주자 실점율도 34.7%로 리그 5위를 기록하는 등 ‘밑천이 모두 드러났다’는 평가다.

시즌 초반부터 선발진에 누수가 생겨 불펜 자원이었던 이태양과 최민준이 선발로 이동하는 바람에 뎁스가 얕아졌고, 선발투수의 조기 강판 횟수가 잦아지면서 불펜에 과부하가 걸렸다. 여기에 정영일과 하재훈 등 기존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부상 후유증으로 부진하고, 김태훈, 김상수, 서진용 등 필승조도 잦은 등판에 따른 피로 누적으로 예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SSG는 올해 새로운 마무리로 자리 잡은 좌완 김택형과 대졸 신인 장지훈, 잠수함 투수 박민호 등이 새로운 필승조로 자리잡았지만, 거듭된 연투로 구위가 떨어지고 있어 고민이 크다.

선발 마운드의 붕괴에 이어 불펜마저 과부하가 걸린 상황에서 타선의 힘으로 버티면서 중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SSG가 잔여 시즌을 잘 버텨 가을야구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 지 관심사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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