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대서 노숙자 무차별 폭행한 경찰들…독직 폭행 혐의로 조사
지구대서 노숙자 무차별 폭행한 경찰들…독직 폭행 혐의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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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부경찰서

난동을 부려 지구대에 연행한 노숙자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들이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독직폭행 혐의로 매산지구대 소속 A 팀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독직폭행은 검사나 경찰 등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권한을 남용해 피의자 등을 폭행하거나 가혹행위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경찰에 따르면 A 팀장은 지난 11일 수원역에서 난동을 부린 노숙자 B씨를 지구대에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팀장이 B씨를 폭행할 당시 C 순경, D 경장, E 경사 등도 현장에 함께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수사2계는 B씨가 경찰관에게 폭행당했다는 정황을 인지한 수원서부경찰서로부터 이 같은 사안을 전달받고 현재 A 팀장 등을 조사 중이다. 그러나 대기발령 조치된 A 팀장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경찰관은 독직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음에도 현재 정상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 수사2계 관계자는 “A 팀장 등 경찰관 4명의 폭행 가담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조만간 독직폭행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숙자 B씨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양휘모ㆍ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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