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중고차 물동량 ‘순풍’
인천항만공사, 올해 인천항 컨테이너·중고차 물동량 ‘순풍’
  • 이승훈 기자 hun@kyeonggi.com
  • 입력   2021. 08. 20   오후 3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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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천항의 전반적인 물동량이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에 인천항의 컨테이너·중고차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대한 전망 역시 밝기 때문이다.

2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154만7천TEU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9.6% 올랐다. 또 IPA는 하반기의 컨테이너물동량이 177만5천TEU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347만9천TEU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당초 IPA가 올해의 목표로 세운 345만TEU를 웃도는 수준이다.

IPA는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이 증가한 이유로 중국과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 동남아 항로 신설 등을 꼽고 있다. 앞서 에버그린 선사는 인천~중국~말레이시아~대만 컨테이너 항로를, NCX 선사는 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항로를, NKT 선사는 인천~중국~태국~베트남 항로를 개설했다. 또 지난 6월 중국의 선박회사인 SITC가 인천남항 컨테이너부두(ICT)에서 중국을 거쳐 베트남까지 잇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의 운영을 시작한 상태다.

이와 함께 IPA는 올해 상반기 인천 내항의 중고차 물동량이 19만9천49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43%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중고차 물동량의 90.8%에 달한다. IPA는 올해 상반기에 자동차 운반선박(벌크)의 수급이 안정화했고, 리비아, 오만, 사우디, 터키 등 해외에서의 중고차 수요가 늘어난 점을 중고차 물동량의 상승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역시 같은 이유 등으로 인천 내항의 중고차 물동량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IPA는 컨테이너·중고차 물동량 증가에 따라 올해 인천항 물동량이 지난해 1억5천188만t보다 4~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당장 올해 상반기 인천항의 물동량은 7천913만5천t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상승했다.

다만, IPA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세 등으로 중국 내 일부 항만이 폐쇄하거나 운영을 중지하면 컨테이너 물동량 등이 감소하는 등의 변수가 있을 수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IP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지난달까지도 인천항의 물동량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및 석탄·석유 등 원자재 수요 감소 등의 악재도 나올 수 있어 관련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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