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과 눈물로 점철된 80년…하계 올림픽 도전사
영광과 눈물로 점철된 80년…하계 올림픽 도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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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올림픽 출전사는 지난 1948년부터 시작된다. 한국인이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은 것은 일제 치하인 1936년 베를린 대회였다. 당시 손기정과 남승룡은 마라톤에 출전해 금ㆍ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안타깝게도 메달은 일본 선수단에 포함됐다.

베를린 올림픽 이후 세계대전 여파로 12년 동안 공백이 생긴 올림픽은 1948년 런던에서 다시 명맥이 이어졌다. 한국은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출전했다. 당시 축구, 농구, 육상 등 7개 종목에 67(선수 52ㆍ임원 1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역도 김성집, 복싱 한수안이 나란히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한국은 한국전쟁 속에서도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지 않았다. 전시 상황이던 1952년 헬싱키 대회에 21명의 선수를 파견해 역도 김성집과 복싱 강준호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성집은 한국인 최초 올림픽 2회 연속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남았다.

이후 한국은 1956년 멜버른 대회에서 은 1,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3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고, 1960년 로마 대회에서 아쉽게 노메달에 그쳤지만, 1964년 도쿄(은2 동1), 1968년 멕시코(은1 동1), 1972년 뮌헨(은1)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 올림픽 첫 금메달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나왔다. 레슬링 남자 자유형 페더급에서 양정모가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배구가 올림픽 첫 구기종목 메달(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냉전시대 영향으로 1980년 모스크바 대회에 불참한 한국은 1984년 LA 대회에서 금 6, 은 6, 동메달 7개를 획득, 종합 10위로 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의 쾌거를 이뤘다.

안방에서 열린 1988년 서울 올림픽은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개최국 한국은 당시 금 12, 은 10, 동메달 11개로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4위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서도 금 12, 은 5, 동메달 12개로 종합 7위를 마크해 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굳혔으며, 1996년 애틀란타 대회에서도 금 7, 은 15, 동메달 5개(10위)로 선전했다.

2000년 시드니 대회서는 금 8, 은 10, 동메달 10개(12위)로 10위 밖으로 밀려났으나, 2004년 아테네 대회서 금 9, 은 12, 동메달 9개로 9위를 차지해 다시 ‘톱10’에 진입하며 서울 대회에 이어 통산 두 번째로 3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그리고, 2008년 베이징에서 금 13, 은 10, 동메달 8개(7위)로 출전 사상 최다 금메달을 수확했으며, 2012년 런던서는 금 13, 은 8, 동메달 7개(5위)로 2연속 금메달 13개를 달성했다.

이어 직전 대회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서는 금 9, 은 3, 동메달 9개(8위)로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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