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내야의 ‘젊은 피’, 대졸 신인 권동진
KT 위즈 내야의 ‘젊은 피’, 대졸 신인 권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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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타율 0.417…정확성ㆍ빠른 발ㆍ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 기대주
▲ KT 권동진_KT 위즈 제공1


“학창시절 매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갖고 있는 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1군에서 자리잡겠습니다.”

KT 위즈 신인 내야수 권동진(22)은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서 5번 지명을 받은 우투좌타의 내야수다. 박민우(NC), 서건창(키움) 등 정교함과 빠른 발을 갖춘 정상급 선수들과 비견될 재능을 지녔다.

‘야구 명문’ 청주 세광고와 원광대에서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뛰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대졸 야수를 향한 프로 스카우트들의 평가가 박한 편이지만, 지명순위에서 보여주듯 그를 향한 구단의 기대치는 남다르다.

권동진은 고교 시절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보였다.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프로 직행보다는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권동진은 “당시 근력 부족과 잔실수 문제를 극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고교 시절 원광대와 자주 연습경기를 했는데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이 좋게 평가해주셨고, 팀 전력도 좋아 진학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원광대 진학 후에도 권동진은 대학 무대 주역으로 자리했다.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의 격려에 힘입어 맘껏 기량을 펼쳤다. 대학 4년 통산 타율 0.417가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학창시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도 꾸준한 타격을 보인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매년 볼넷ㆍ삼진 비율이 개선돼 볼넷이 삼진보다 더 많은 남다른 선구안을 자랑하며 무서운 타자로 성장했다.

그는 “내 타순이 오기 전 앞 두 타자에게 상대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파악한다”라며 “상대 투수의 투구패턴을 파악하고 타석에서 내가 원하는 공을 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호성적의 비결을 설명했다.

권동진은 지난해 11월 익산에서 열린 KT의 마무리 캠프에 참여해 프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아마시절과 달리 개인훈련 시간이 많아 스스로 훈련을 찾아 하며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가장 자신있는 포지션인 유격수는 물론 3루와 2루수 수비도 준비하고 있어 올 시즌 기대를 모은다. 현재 KT는 2루수 박경수(36)와 3루수 황재균(34)이 30대 중반에 접어들어 그에게 주어진 올해 임무가 막중하다.

입단 계약금 1억5천만원을 그동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모두 드리고 첫 시즌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는 권동진은 “프로 지명 당시 부모님께서 펑펑 우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프로 무대에서 성공해 TV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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