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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김경준씨가 입국했다. 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여러모로 의심스런 입국이었다. 첫째, 기가 막힌 택일이다. 그해 대선은 12월19일이었다. 김씨 입국일이 11월16일이다. 대선을 한 달 남긴 날 들어왔다. 둘째, 그가 스스로 택한 입국이다. 미국에서 붙잡힌 건 2004년 5월이다. 한국 송환을 거부하며 버텼다. 그러다가 그 해 8월 한국행을 추진했다. 셋째, 야당 후보 의혹에 ‘키맨’이었다. 이명박 후보의 운명을 쥐고 있었다.도대체, 왜, 뭘 믿고 들어온 것일까. 다들 기획입국설을 말했다. 주동은 이명박 반대 진영이라고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9 19:40

경기도의 가평ㆍ연천군, 인천시의 강화ㆍ옹진군 등 4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가 18일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시ㆍ군ㆍ구 89곳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을 지정한 것은 처음이다.행안부는 연평균 인구증감률, 인구밀도, 청년순이동률, 주간인구, 고령화 비율, 유소년 비율, 조출생률, 재정자립도 등 8개 지표로 인구 위기 정도를 가늠하는 ‘인구감소지수’를 개발, 활용했다. 다만 각 지자체의 지수와 순위는 낙인효과 등에 대한 우려로 공개하지 않았다.이와 별개로 국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9 19:40

이재명 경기지사가 예의 없이 강경했다. 국감에 부적절한 언행이 상당수 있었다. ‘강아지’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대장동 의혹을 해명하면서 나왔다. “제가 만약 진짜 화천대유의 주인이고 돈을 갖고 있다면 길가는 강아지에게 (돈을) 던져줄지라도 유서대필 사건을 조작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같은 분에게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 재직 후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개(犬)와 유서대필 사건을 결합한 문장이다. 막말과 역사가 절묘하게 섞여 있다. 수감자의 도리를 벗어났다. 예의를 벗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8 19:13

‘아이스크림 가게 경찰 행패 논란’은 이랬다. 지난 6월7일 성남시 위례신도시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에서다. 성남중원경찰서 정보과 소속 A 경감과 B 경장이 들렀다. 인근에서 술자리를 끝낸 뒤 아이스크림을 사러 들린 것으로 보인다. 물건을 고르던 중 A 경감이 가게 주인과 언쟁을 시작했다. 옆에 있던 B 경장이 욕설을 하며 가세했다. 이 과정에서 A 경감이 대단히 부적절한 과시도 했다고 한다. 결국, 가게 측에서 경찰에 신고했다.가게 관할이던 성남수정경찰서에서 출동했고, 그제야 A 경감 등은 가게 주인과 화해했다. 이걸 비리라고 해야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7 19:21

지난 15일 정부가 11월 초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로 다시 2주간 연장했다. 따라서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의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지칭되는 ‘위드 코로나’로 갈수 있느냐의 여부를 가리는 마지막 시험대라 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앞으로 2주간은 소위 K-방역의 성공여부를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정부는 이번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단계를 유지하면서도 사적모임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7 19:21

불의의 사고나 응급상황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사람이 119 구급대원이다. 소방 구급대원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확진자 또는 이상환자의 이송 업무를 맡고 있다. 기존 업무도 많은데 코로나19 관련 환자까지 이송하다보니 피로가 누적돼 쓰러지기 직전이라고 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다음달부터 ‘위드(With) 코로나’가 시작되면 환자 이송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코로나19 사태 이후 구급대원이 유증상자 및 의심환자 이송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3만2천947건의 이송 업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4 19:19

국민의힘이 대장동 국감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 치명타를 먹이겠다는 의지다. 국회 행안위와 국토위가 오는 18일, 20일 경기도 국감을 진행한다. 이에 앞선 13일 의원단이 경기도ㆍ성남시를 방문했다. 명분은 대장동 국감자료 미제출에 대한 항의다. 경기도에 요청한 자료가 214건(행안위 76건ㆍ정무위 56건ㆍ국토위 82건)인데, 1건도 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성남시가 준 자료도 언론에 공개된 수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경기도에 요구한 자료 목록을 언론에 공개했다. 대장동ㆍ제1공단 결합도시 개발 사업 관련 내부 검토 자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4 19:19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경기도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도지사직 사퇴를 언급하는가 했는데, 경기도 국정감사를 받겠다는 내용이다. 국감 전 도지사직 사퇴가 ‘대장동 공세’를 회피하는 것으로 보일까 우려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초 계획과 입장대로 경기도 국감을 정상적으로 수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지사로서 할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 책임을 다한다는 게 저의 입장”이라며 “대장동과 화천대유 관련 게이트로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대장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3 19:15

황구지천에 사는 가장 큰 생명체는 인간이다. 주민들이다. 가장 큰 이해집단도 이런 논리를 펴야 할 만큼 주민 입장이 팍팍하다. 50년 가까운 차별이 있었다. 비행장으로 받는 차별은 새로울 것도 없다. 여기에 하천(河川) 차별까지 있다. 황구지천은 의왕ㆍ수원ㆍ화성ㆍ오산ㆍ평택시를 잇는 총 길이 32.5㎞다. 수원천, 원천리천, 서호천, 그리고 황구지천이 수원의 4대 하천이다. 여기서 황구지천만 자연형 하천이다. 말이 좋아 자연형이지, 주민에게는 낙후된 하천이고 볼품없는 하천일 뿐이다.편리하고 예쁘게 만들어주길 얼마나 바랄지 짐작 간다.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2 20:02

전국 상당수 초·중·고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하다. 학급 10곳 중 3곳꼴로 학급당 학생 수가 과밀학급 기준인 28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가 몰려 있는 경기도가 가장 심각하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오산)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0년 학급당 학생 수 구간별 학급 수 현황’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에서 28%인 4만439학급이 과밀학급에 해당했다. 과밀학급은 경기도가 1만7천481학급(43.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시가 4천700학급(11.6%)으로 뒤를 이었다. 학생 수가 30

사설 | 경기일보 | 2021-10-12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