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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정수자 시조시인이 일곱 번째 시집 (걷는사람 刊)을 펴냈다.시집엔 “행간을 밀고 나가는 / 행려들 날개 따라(남향의 가을 中)” 가듯이 유려한 리듬과 그 안에 한 글자 한 글자 진실의 언어를 건져낸 65편의 시를 담았다.시인은 일상, 내면, 사물 등 외연의 세계를 총망라해 절제된 언어 안에 꾹꾹 눌러담았다. 5부로 나뉘어 담긴 작품에는 우리가 살고 있으나 부재한 그 무언가와 삶에 대한 성찰, 인내가 담담하게 표현됐다.‘남편이든 여편이든 편 없이 저물다 보니 / 난 그저 힘없는 詩편

출판·도서 | 정자연 기자 | 2021-10-13 16:28

다음과 같은 가상의 사례를 들어보자. 동네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김씨가 빵집 출입문에 유명 연예인 방탄소년단(BTS)의 사진을 걸어놓고 그 옆에 ‘BTS가 추천하는 빵집’이라는 광고 문구를 기재해 두었다고 하자. 그러나 김씨는 BTS로부터 사진 부착이나 광고에 대한 허락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었다. 이런 사례에서 문제 되는 법률적 쟁점이 이른바 퍼블리시티권(Right of Publicity)이다.통상 퍼블리시티권이란 어떤 사람이 그의 성명, 초상 기타 동일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배타적 권리라고 정의된다. 퍼블리시티권

문화 | 김종훈 변호사 | 2021-10-13 16:12

문패 김재수들며 나며 늘바라보이는 곳에문패 하나 걸었다아버지 이름 바로 곁에보이지 않는 또 다른문패 하나볼 수도 없고만날 수도 없어가물가물 잊혀 질 것 같은엄마 얼굴들며 나며가장 잘 보이는 곳못 꽝꽝 박아문패 하나 걸었다.누군가 간절히 생각나게 하는 가을엄마가 돌아가신 모양이다. 그렇지만 아이는 엄마를 붙잡아 두고 싶다. 그 마음이 요 동시를 낳았다. 비록 마음일망정 아버지 문패 곁에 엄마 문패를 단 것이다. 그렇게 해서라도 아이는 엄마와 함께 살고 싶은 것이다. ‘볼 수도 없고/만날 수도 없어/가물가물 잊혀 질 것 같은/엄마 얼굴

문화 | 윤수천 아동문학가 | 2021-10-12 17:47

‘문화의 달’ 10월이 찾아왔다. 박물관, 공연장 등 어디서나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알아본다.■다양한 예술로 새로운 합을 이루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안성과 수원에선 색다른 공연들이 펼쳐진다.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이 만나 쉽고 재밌게 색다른 조화를 뽐낸다.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은 그림 속 다양한 캐릭터들이 춤추는 이야기로 발레와 그림, 음악, 미디어아트를 한 자리에서 만

문화일반 | 김은진 기자 | 2021-10-12 17:47

한국기독교연합(KCA)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를 개최한다.5일간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위기를 뚫고 온라인과 방송 선교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박옥수 목사가 정통 복음과 은혜의 신앙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성경세미나는 해외 주요 교단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특정 교단과 개교회를 중심으로 한 사역에서 벗어나 성경 중심으로 교류하는 이들이 은혜와 믿음으로 회복하는 과정을 간증한다. 또 코로나19의 급격한 환경 속에 신앙의 위기를 맞이한 이 시대 교회와 기

종교 | 정자연 기자 | 2021-10-12 17:22

수원화성과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즐비하다. 수원화성을 축조한 정조대왕이 버드나무를 좋아해 화성과 수원천을 비롯한 조선 전역에 수많은 버드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정조의 이야기가 담긴 『일성록(日省錄)』을 보면, 수원화성을 ‘유천성(柳川城)’이라 부를 정도로 화성에 버드나무가 많았다. 수원천은 ‘유천(柳川)’이라 했고, 수원에서 활동하던 상인은 ‘유상(柳商)’이라 했다. 수원8경의 하나인 ‘남제장류(南堤長柳)’의 핵심은 버드나무다. 수원화성의 백미로 불리는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 역시 버드나무와 연관돼 있다. 버드나무를 주된 소재로 수원

공연·전시 | 김은진 기자 | 2021-10-11 17:56

가짜뉴스란 뉴스 형태로 된 거짓 정보를 말한다. 전체 혹은 일부분이 사실이 아닌 정보로 만든 뉴스도 가짜뉴스에 해당한다.누구나 진위를 쉽게 판별할 수 있는 때도 있지만, 나에게 불리한 뉴스, 내 입맛에 맞지 않는 정보 혹은 진위가 쉽게 가려지지 않는 정보까지도 가짜뉴스로 치부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건강에 관한 가짜뉴스들 탓에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전염병에 대한 방역시스템이 흔들리고, 심지어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도 있다.최근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3 학생이 백신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사망했다는

건강·의학 | 김진수 약사 | 2021-10-11 17:18

지역 예술인들이 만들어낸 로컬 굿즈부터 경기도 디자인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에서 ‘2021 경기 디자인 페어 ’를 진행한다.페어가 열리는 경기상상캠퍼스 디자인1978은 지난해 10월 개관한 ‘경기 디자인 특화 공간’이다. 는 어려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도내 디자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디자인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이번 페어는 추상적 개념의 예술을 보다 일상에 가깝고 현실에서 직접 쓰임새가 있도록 선

공연·전시 | 정자연 기자 | 2021-10-11 17:15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바쁜 일정으로 평일 검진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일요검진을 오는 17일 시행한다.일요검진은 국민공단검진, 종합검진, 암 검진, MRI, CT, 초음파 검사 등 다양한 검진이 진행된다. 검진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다. 건강검진 전에는 저녁식사를 가볍게 하고 밤 9시 이후부터는 금식이 필수다. 일요검진을 원하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건협 경기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감염 확산에 따른 검진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감염질환 예방을 위

건강·의학 | 정자연 기자 | 2021-10-11 17:09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주법에서 대단한 진보를 보여 주며 러시아 음악사를 새롭게 개척해 나간 차이콥스키는 음악적 발전을 이룬 동시에 삶의 추락도 맛보고 있었다. 음울한 성향을 가졌던 차이콥스키는 제자였던 밀류코바와 결혼하자마자 파경을 맞았고, 더욱 악화된 신경증은 그에게 나쁜 생각을 품게 하여 급기야 생을 포기하게끔 몰아갔다. 물론 자살 기도는 실패에 그쳤지만 그만큼 그의 삶은 파괴되고 상처의 골은 점점 깊어만 갔다.그렇지만, 그의 절망적인 생활을 붙들어 희망을 심어 준 것은 역시 음악이었다. ,

문화 | 정승용 작곡가 | 2021-10-11 17:09